Czar의 Wraps 스토리 2018. 3. 30. 01:10

☆광주탑차래핑☆광주 아트데코 종합인테리어 1톤탑차 부분제거 및 부분래핑☆1톤탑차 차량래핑☆차량광고☆차량용스티커☆

오늘은 광주의 아트데코 1톤 탑차 차량에 대해 이야기해보려합니다.
뭐 제가 작업한 내용은 하단 네모박스 친 부분 3면만 작업을 다시해드렸습니다.

어느날 바쁘게 차량래핑 작업을 하던중에 예고없이 찾아주셨습니다.
하단부위 3면만 바꾸신다고해서 내용만 적고 돌려보낸 후,
작업일정을 잡아 차량을 인계받아 기존스티커 제거하고 교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아트데코 사장님 말씀은 이 차량은 서울소재 본사에서 작업을 해줬다고 말씀하십니다.

막상 교환 의뢰하신 부위를 제거해보니 차량용 필름이 아닌,
일반적으로 현수막에 많이 쓰이는 수성용 플로터에
수성안료용 캘이라고 하는 제품에 출력하여 만든 재질이었습니다.

캘에 수성안료로 만든 제품을 사용하면 꼭 안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1년이상 수명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또, 제거시 강한 본드성분이 남기때문에 사실상 제거도 어렵습니다.
햇볕에 노출된 기간이 덜 된 것은 제거할때 그나마
어렵지 않게 제거가 되나, 본드가 딱딱하게 경화되는 시점에서는
사실상 본드를 녹여 제거하는건 불가능합니다.
(제거가 안되니 그위에 다시 덧붙이고 다니는 차들도 아주 많습니다.)

게다가 수축 작용이 심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곧잘 터지고,
찢어지며 갈라져서 보기흉하게 변하기도 합니다.
(맨 아래 수성용 캘로 작업된 차량의 최후모습을 올려놨습니다.)

보통은 수성제품은 저가형이라 장기광고에는 맞지 않고, 일반적인용도의
단기용으로 주로 쓰이긴해도
몰라서 차량에 쓰고있는 것이 아니라면 이 것 역시 자제해야합니다.

소비자가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사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줬어도
작업을 해달라고 의뢰해오는 사람에게는 어쩔 수 없겠지만,
그래도 차는 일반적으로 한번쓰고 버리는 소모성 광고판이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차량전용필름을 쓰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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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아래로 3단 전부 수성제품의 캘로 만들어서 붙여진 것 들 입니다.

아직은 그나마 잘 떨어지긴 했지만, 본드 지우느라 시간좀 허비했습니다.

가급적이면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수성제품을 차량광고에 사용하시는건 고려를 해봐야합니다.

하단부위를 제거하기 전 모습입니다.


기존제품을 제거하고, 차량용필름으로 재시공해드렸습니다.


운전석도 같은 방법으로 제거후 재 작업해드렸습니다.


주로 현수막 만드는 수성(안료잉크)플로터에 캘을 사용하여
차량에 부착을 하면 햇볕에 오래 버티질 못하니 이렇게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변하게 됩니다. 다시한번 생각해서 작업에 임하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간혹 유포지=합성지로 작업된 차는 더 감당이 안되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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